LEG VEIN HEALTH REPORT

가족력은 미래가 아니라
다리를 살피는 신호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생활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가족의 병력과 내 다리가 보내는 작은 변화를 함께 살피는 일이 건강한 관리의 출발점이 된다.

하지정맥류와 다리 혈관 건강을 설명하는 이미지
다리 정맥 건강은 생활 습관과 함께 가족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혈압·당뇨병만이 아니다
다리 혈관도 가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흔히 가족력을 이야기할 때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다리 혈관 건강 역시 가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오래 서 있거나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정맥의 구조적 특징과 혈관 기능은 가족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가족 중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평소 자신의 다리 상태를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혈액이 위로 이동하는 길,
판막 기능이 약해질 때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정맥은 혈액을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과정에서 판막과 주변 근육의 도움을 받는다.

  1. 정맥의 판막과 주변 근육이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다.
  2. 이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다리에 머무르면서 혈관이 늘어나거나 돌출될 수 있다.
  3. 부모나 형제자매 중 하지정맥류를 앓은 사람이 있다면, 정맥의 구조적 특성이나 혈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공유할 가능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질환은 아니다.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고 관리한다면 증상 발생을 늦추고 건강한 다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종덕 원장 · 서울하정외과 대전점

반복되는 불편감,
단순 피로로만 넘기지 않기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생활 환경에서도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 더 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서 있는 직업,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이 더해지면 다리 정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결국 가족력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하나의 배경이며, 생활 습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내 다리의 작은 신호

  •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거나 붓는 느낌이 반복될 때
  • 종아리가 당기거나 저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때
  • 다리에 푸른 혈관이 보일 때
  • 이전과 다른 불편감이 지속될 때

이런 변화가 이어진다면 현재 혈관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질환은 진행된 이후보다 초기 단계에서 관리 방향을 잡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다리 혈관 상태 확인과 하지정맥류 관리를 나타내는 이미지
증상이 나타난 뒤에만 대응하기보다, 평소 다리 상태를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

예방은 거창한 변화보다
매일의 자세에서 시작된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일상 속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을 줄이고, 틈틈이 걷거나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POSTURE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을 줄인다.

MOVEMENT

틈틈이 걷고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BALANCE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로 다리 정맥의 부담을 낮춘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난 뒤 대응하기보다 평소 다리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의 병력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가족의 병력은 건강 관리를 위한 중요한 정보라고 강조했다. 내 다리가 보내는 작은 신호와 가족력을 함께 살피는 자세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